"알제리, 아프리카서 러시아 개발한 백신 첫 사용 승인"

입력 2021-01-11 09:51  

"알제리, 아프리카서 러시아 개발한 백신 첫 사용 승인"
러 국부펀드, 홈페이지 통해 공개해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알제리가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등록(긴급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RDIF는 이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알제리 정부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등록했다고 공개했다.



RDIF에 따르면 등록은 긴급사용 허가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세르비아와 같이 스푸트니크 V를 등록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와 같은 절차가 사용됐다.
RDIF는 알제리에 대한 백신 공급은 인도, 중국, 한국 및 기타 여러 나라에 있는 RDIF의 국제적인 파트너들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한국의 바이오기업 지엘라파(GL Rapha)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RDIF의 주문을 받아 스푸트니크 V의 외국 수출용 물량만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제리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자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1천913명이고 이들 중 2천803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최근 알제리의 압델마드지드 테분(75) 대통령은 코로나19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독일을 찾기도 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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