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개 공공기관 작년 283억원 규모 혁신제품 시범 사용

287개 공공기관 작년 283억원 규모 혁신제품 시범 사용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지원 확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지난해 혁신제품 345개 중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한 66개 제품을 287개 기관에서 283억원 규모로 사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구매한 뒤 공공기관에 제공해 시범 사용하고, 그 결과를 모든 공공기관이 공유해 초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포함) 113곳, 지방자치단체 95곳, 중앙부처 47곳, 기타 32곳 순으로 참여했다.
제품 분야별로는 건강·안전 등 국민 생활 분야 35개, 스마트공장·시티 13개, 바이오헬스·방역 4개, 미세먼지 3개 등이었다.
시범 구매에서 성공판정을 받은 제품은 우수 조달물품 특례심사 혜택을 부여하며, 현재까지 4개 제품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돼 올해 계약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해 정부·공공기관·기업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참여가 확산하면서 혁신제품 수요도 창출되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