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속 새 대입시험 첫 시행…53만명 응시

입력 2021-01-16 11:08  

일본 코로나 긴급사태 속 새 대입시험 첫 시행…53만명 응시
16~17일·30~31일 분산 시행 이어 내달 13~14일 추가 시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1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령된 일본에서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대학입학공통테스트(이하 공통테스트)가 16일 시작됐다.
1992년 도입된 대학입시센터시험을 대체하는 새로운 대학입학 시험인 공통테스트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첫 공통테스트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전국 68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공통테스트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이달 16~17일과 30~31일에 분산 실시되며,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한 추가 시험도 다음 달 13~14일 시행된다.
전체 수험생은 53만5천245명이다.
작년 1월 18~19일 실시된 마지막 대학입시센터시험은 55만7천699명의 수험생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새 시험인 공통테스트는 이전 시험보다 사고력과 판단력을 중시하며, 영어 듣기 평가 배점도 늘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긴급사태 발령 기간에도 대학입학공통테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수험생 자리 이격과 의사 및 간호사 대기 등의 현장 코로나19 대책도 강구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발령한 뒤 14일에는 오사카(大阪)부 등 7개 광역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 ▲ 오후 8시 이후 음식점 등 영업 중단 ▲ 출근자 수 70% 감축 ▲ 대형 이벤트 자제 등을 골자로 한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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