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의사당 난입 27분 생중계' 극우 유명 인사 체포

입력 2021-01-17 10:34  

FBI, '의사당 난입 27분 생중계' 극우 유명 인사 체포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 당시 현장을 온라인으로 직접 생중계한 한 극우 유명 인사가 체포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폭력 사태를 선동하고 의사당에 난입한 혐의로 팀 지오넷(33)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지오넷은 2015년부터 미 인터넷매체 버즈피드에서 활동하다 극우 성향 활동가로 전향했다. 극우 사이트에서는 '베이크드 알래스카'(Baked Alaska)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6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확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해 일으킨 유혈 폭력 사태를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딜라이브'를 통해 27분가량 생중계한 바 있다.
FBI 측은 지오넷이 생중계 도중 카메라를 돌려 자신의 얼굴을 직접 노출해 신원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오넷은 영상에서 "미국 우선주의는 피할 수 없다", "우리는 의사당 건물 안에 있다. 1776년이 재현된다"고도 말했다. 1776년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해다.
FBI는 이번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해 최소 170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검찰은 시위 참가자 70∼80명을 기소한 상태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