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무증상 감염 이틀째 100명대…'이상없음' 거짓보고 조사

입력 2021-01-18 10:48   수정 2021-01-18 12:15

中무증상 감염 이틀째 100명대…'이상없음' 거짓보고 조사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도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7일 하루 중국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허베이성 54명, 지린성 30명, 헤이룽장성 7명, 베이징(北京) 2명 등 확진자 93명이 나왔다.
해외 유입 사례 16명을 더한 전체 확진자는 109명 추가됐다.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는 16일 103명으로 올해 들어 처음 100명을 넘은 데 이어 17일도 104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헤이룽장성 81명, 지린성 17명, 허베이성 6명 등이었다.
중국은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가 아닌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하며, 감염 초기인 경우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중국 각지에서 높은 수준의 방역태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 내 주거구역 한 곳이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추가되면서 고위험 지역이 총 3곳으로 늘었다.
한편 허베이성 싱타이(邢臺)시 룽야오(隆堯)에서는 주민 31만명의 코로나19 검사를 맡은 한 업체가 결과를 거짓 보고했다가 회사 책임자가 당국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검사를 마치기 전에 전원 음성이라고 보고했지만, 3명이 양성으로 나오자 뒤늦게 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룽야오 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뒤 전체 주민을 자가격리하도록 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으며, 주민 대상 세 번째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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