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데이터산업 규모 19조원 넘어서…14% 급성장

입력 2021-01-19 06:30  

작년 국내 데이터산업 규모 19조원 넘어서…14% 급성장
컨설팅 및 판매·중개업이 견인…종사인력 36만여명 달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이 1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9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2019년 16조8천582억원에서 지난해 19조2천736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6년 13조원대 이후 2019년까지 1조원대씩 증가하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 3조원대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증가율은 14.3%로 전년 8.3%를 크게 웃돌았다.
분야별 시장 규모는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이 9조3천752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데이터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업 7조4천361억원,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 2조4천623억원 순이었다.
2019년 기준 세부 시장별 성장률은 데이터 관련 컨설팅 서비스업이 38.9%로 가장 높았고, 데이터 판매/중개 서비스업 38.2%, 데이터 보안 솔루션 개발·공급업 30.2% 등이었다.
지난해 데이터산업 종사 인력은 총 36만6천21명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이 중 데이터직무 인력은 10만1천967명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다. 이들은 데이터 개발자와 엔지니어, 분석가, 관리자, 과학자 등 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2025년까지 43조원의 데이터 시장과 90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내용의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 데이터 관련 사업체 8천14개 중 1천364개를 표본으로 매출과 인력 등에 대해 실시됐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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