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아파트값 고공행진에 따라 청약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가 급증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천5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통장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천555만9천1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2월 말 가입자(2천375만6천101명) 대비 180만3천55명 증가한 숫자다.
2009년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015년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등과 통합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현재 유일하게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공공·민영아파트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을 받으려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고분양가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 지난해 7월 말부터는 민간택지에서 지어지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훨씬 낮다는 점 때문에 청약으로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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