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 개막…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

입력 2021-01-25 10:39   수정 2021-01-25 18:56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 개막…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공산당은 25일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전당대회를 개막하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은 이 기간에 향후 5년간 국가를 이끌어갈 지도부를 선출하고 경제성장 목표 등 향후 정책 방향을 정한다.
차기 지도부 선출은 1천600명에 가까운 대의원이 중앙위원 200명을 선정하고, 이 중앙위원들이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의 위원 19명을 선출한 뒤 정치국원 가운데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을 뽑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 서열 2∼4위인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을 내정한다.
베트남은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 갖는 집단지도체제를 택하고 있다.

공식 선출 결과는 전당대회 막바지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응우옌 푸 쫑(76)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서기장 3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신 국가주석은 응우옌 쑤언 푹(66) 총리에게 물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에는 팜 민 찐(62) 당 조직위원장, 이번에 물러나는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 후임에는 브엉 딘 후에(63) 하노이 당서기가 각각 후보로 거론된다.
국가주석과 총리, 국회의장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총선이 끝난 뒤 새로 구성되는 국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2011년 권력 서열 1위에 등극한 뒤 2016년 연임에 성공한 쫑 서기장이 이번에도 유임되면 베트남전이 끝난 1975년 이후 최장수 서기장이 된다.
쫑 서기장은 2018년 쩐 다이 꽝 당시 국가주석이 별세하자 주석직을 함께 맡아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전 주석 이후 처음으로 '빅4' 가운데 2가지 직책을 겸직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했다.
현지 경제 전문지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는 베트남 공산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6.5∼7%의 고성장을 달성, 중소득 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울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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