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신축 아파트 가격 30년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21-01-26 17:43   수정 2021-01-26 19:01

일본 수도권 신축 아파트 가격 30년만에 최고치 기록
도쿄 23구 평균 가격 8억2천만원…자산 거품 시대 근접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지난해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1.7% 상승해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로이터통신과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를 포함한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호당 평균 가격은 6천84만엔(약 6억5천만원)이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6천만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6천123만엔)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도쿄도의 중심부인 23구(區)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7천712만엔(약 8억2천만원)이었다.
1980년대 가파르게 상승한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1990년 초 거품이 꺼지면서 장기 하락한 바 있다.
거품 붕괴 이후 2010년대 들어 회복세를 보인 일본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30년 전 자산 거품 시대 최고가에 근접한 셈이다.
한편, 지난해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가구 수는 전년 대비 12.8% 감소한 2만7천228가구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3만가구를 밑돌았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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