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누적 확진 900만 명 육박…변이 감염 추정 사례

입력 2021-01-27 07:53  

브라질 코로나19 누적 확진 900만 명 육박…변이 감염 추정 사례
신규 확진 6만 명대·하루 사망 1천200여 명으로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1천963명 많은 893만3천356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을 제외하면 신규 확진자는 최근 5만∼6만 명대를 계속하고 있어 누적 확진자는 곧 9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14명 많은 21만8천878명으로 늘었다.
최근 들어 하루 사망자는 주말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1천 명을 넘고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780만 명 정도는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한편, 상파울루주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부 아마조나스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감염 사례가 3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마조나스주에서 번진 것으로 확인되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P.1'로 불리는 이 변이 바이러스는 아마조나스주의 주도(州都)인 마나우스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과학자들이 재앙 수준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아마조나스주 정부 공공보건연구센터와 협력 의료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은 공동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변이 바이러스가 마나우스는 물론 내륙지역 도시들에도 이미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중증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인다는 증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는 전날 'P.1'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
감염자는 최근 브라질 여행을 다녀온 미네소타주 트윈시티스 주민으로, 지난 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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