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내주 임상 결과 "6월까지 백신 1억회분 공급 기대"

입력 2021-01-27 10:21  

존슨앤드존슨 내주 임상 결과 "6월까지 백신 1억회분 공급 기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의 대기업 존슨앤드존슨(J&J)은 다음주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시험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당국의 승인이 나면 6월 말까지 미국에 백신 1억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의 알렉스 고르스키 최고경영자(CEO) 4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저널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최근 논란이 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능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임상시험 대상자 중에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의 거주자가 있어서다.
저널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한번 접종으로 면역 효과를 볼 수 있고 냉장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판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두 번 접종해야 하고 냉동 보관했다가 접종 전 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제약 부문의 판매 증가 덕분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24억8천만달러(약 24조6천943억)로 전년 동기(207억5천만달러)보다 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16억6천만달러를 웃돈 수치였다.
분기 순이익은 17억4천만달러(1조9천114억원), 주당 순이익은 65센트로 1년 전의 40억1천만달러, 1달러50센트와 비교해 모두 감소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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