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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명품판매, 전년대비 48% 급등…"경기회복에 보복소비"

입력 2021-01-27 16:22  

中 작년 명품판매, 전년대비 48% 급등…"경기회복에 보복소비"
2ㆍ3선 도시 판매 급증…명품 브랜드들 앞다퉈 매장 오픈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지난해 중국 시장 내 판매액이 1년 전보다 4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다국적 자문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T몰(Tmall)이 최근 펴낸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시장의 글로벌 명품 판매액이 1년 전보다 48% 늘어난 3천460억 위안(약 59조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1분기 최고조에 달했던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보복 소비(revenge spending)가 일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보복 소비는 재난 상황으로 움츠렸던 소비가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명품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 등 1선 도시, 즉 거대 도시뿐만 아니라 2ㆍ3선 도시에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중국은 통상적으로 도시를 경제 수준과 인구 밀집도에 따라 1, 2, 3, 4선 도시로 분류한다.
1선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톈진(天津), 선전 등 거대도시를 말하며, 2선 도시는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청두(成都) 등 규모가 큰 성급 도시나 둥관 등 대도시를 가리킨다.
3선 도시는 정저우(鄭州), 시안(西安) 등 규모가 2선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성급 도시나 중간 규모의 도시를 지칭한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시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헤르메스, 카르티에, 구찌, 디오르 등 명품 브랜드의 보복 소비가 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소비시장 책임자인 미첼 청은 "중국 시장에서 핵심 도시뿐만 아니라 1선 도시를 넘어 2·3선 도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판매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명품 브랜드들은 2·3선 도시의 고급 쇼핑센터 내에 매장을 열고 있다.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인 오메가,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생산기업인 드비어스, 이탈리아의 명품 보석 브랜드인 브첼라티는 청두국제금융광장에 새 매장을 준비 중이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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