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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주가 급등 논란 확산…미 당국 "상황 모니터링"

입력 2021-01-28 09:08  

게임스톱 주가 급등 논란 확산…미 당국 "상황 모니터링"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체인 업체인 게임스톱의 이상 주가 급등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 정부가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효율적인 시장 관리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비롯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팀이 게임스톱 등 이상 주가 흐름을 보이는 주식들과 증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스톱 주식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보다 134.8% 올라 주당 347.51달러에 장을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었다.
이로써 지난 8일에만 해도 17.69달러였던 이 회사 주식은 12거래일간 약 19배로 상승했다.
이같은 주가 급등세는 소셜미디어(SNS) 레딧에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온라인 유통이 대세로 잡힌 상황에서 한물간 업종으로도 볼 수 있는 이 회사에 대규모 공매도(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보유하지 않은 상태의 주식을 판 뒤 나중에 사서 갚는 방식의 매매 기법)를 해온 헤지펀드 등 전문 투자자들은 수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주가 급등이 멈추지 않으면서 논란은 이제 월가뿐만 아니라 정치권에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경제를 카지노처럼 다뤄온 월가가 역시 시장을 카지노처럼 취급하는 온라인 게시판 활동가들에 불만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현 상황을 진단했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당국의 대응을 요구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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