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하이브리드 신차 2종 국내 출시…올해 3천대 판매 목표

입력 2021-01-28 11:37  

혼다, 하이브리드 신차 2종 국내 출시…올해 3천대 판매 목표
이지홍 대표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비중 80%까지 올릴 계획"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혼다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신차 2종을 국내 출시하며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28일 '뉴 CR-V 하이브리드 &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온라인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모델"이라며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 3천대 국내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4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모델 판매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혼다의 독자적 기술이 담긴 친환경 모델을 지속해서 국내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정숙성과 연비 효율성뿐 아니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강점으로 한다고 혼다 측은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행사 주제로 '더 파워풀 하이브리드'(THE POWERFUL HYBRID)를 내세웠다.
2개의 모터가 발휘하는 강력한 파워로 동급 최고 출력인 18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2.0ℓ DOHC i-VTEC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적용돼 EV(전기차)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엔진 모드 등 3개의 주행 모드가 주행 상황에 따라 전환된다.
국내 처음 출시되는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뉴 CR-V 하이브리드는 4WD(사륜구동)를 적용한 '리얼 타임 AWD' 기능과 AHA 브레이크 제어 기능을 통해 코너링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강인한 스타일의 범퍼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인라인 타입의 LED 안개등이, 후면부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리어 범퍼가 적용됐다. 전면, 후면, 측면에 하이브리드 전용 '블루 H 마크'(Blue H Mark) 엠블럼도 장착됐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재공간 하단에 배치해 2열 시트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접힐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 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부분 변경 모델인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싱글 프레임 프런트 그릴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19인치 휠 사이즈 업을 통해 주행 성능을 한층 더 높였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 뉴 CR-V 하이브리드 4WD EX-L 4천510만원 ▲ 뉴 CR-V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 4천770만원 ▲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4천570만원 ▲ 뉴 어코드 터보 3천74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다음달 혼다의 대표적 패밀리카인 뉴 오딧세이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론칭 행사에서 "수소차(출시)는 현재 계획이 없다"면서 "전기차는 한국 시장 고객 니즈와 마케팅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입하면 어떨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급감한 국내 판매량에 대해서는 "혼다의 핵심 가치인 압도적 고객 만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판매 부진에 조급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천천히 실천할 것"이라고 답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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