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해외서 줄줄이 가격올리지만…국내는 당분간 조정없다

입력 2021-02-05 10:05  

넷플릭스,해외서 줄줄이 가격올리지만…국내는 당분간 조정없다
한국에서는 2016년 이후 현재까 한 번도 요금제 변동된 적이 없어
한국인 작년 넷플릭스에 5천173억원 지출…2019년보다 108% 증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 이어 일본에서도 월 구독료를 인상했다.
5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일본 내 '스탠다드 플랜'의 월 구독료를 1천490엔으로 170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직 플랜은 880엔에서 990엔으로 인상되며, 4K 고해상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은 1천980엔으로 변화가 없다.
넷플릭스는 늘어나는 콘텐츠 투자를 이유로 최근 몇 개월 간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구독료를 인상해왔다. 작년 10월 미국 스탠다드 플랜 월 구독료는 1달러 오른 13.99달러, 프리미엄 플랜은 2달러 오른 17.99달러로 조정했다.
넷플릭스는 이전에도 미국 등에서 여러 차례 가격을 인상해왔지만,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요금제가 변동된 적이 없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국내 가입자 증가세가 확연한 만큼 당분간 국내에서는 현재의 구독료를 유지하고, 구독자 증가가 둔화하면 구독료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사용자의 넷플릭스 작년 연간 결제금액은 5천173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2020년 108%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 요금제와 관련된 결정은 국가별로 진행된다"며 "오늘 발표는 일본의 요금제 변경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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