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정수지 적자 얼마나…1월 가계대출 동향도 관심

입력 2021-02-06 11:34  

작년 재정수지 적자 얼마나…1월 가계대출 동향도 관심
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박용주 김남권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다음 주에는 지난해 정부의 연간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드러나고, 1월 가계대출 등 금융시장 관련 통계들도 발표된다.
우선 정부는 9일 지난해 총세입·총세출 결과를 공개한다. 정부의 한해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하고 회계장부를 마감하는 절차다. 마감 실적을 기초로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4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으로 세입·세출 간 격차가 유례없는 수준까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총지출은 501조1천억원, 총수입은 437조8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가 63억3천억원 적자였다.


10일에는 통계청이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3차 확산은 다소 진정됐으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유지된 만큼 고용 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작년 대비로 취업자 62만8천명이 줄어 1999년 2월(-65만8천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10일 '1월 중 금융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폭(100조5천억원)으로 늘어난 가계대출의 급증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작년 12월만 보면, 가계대출은 한 달간 6조6천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액이 4천억원으로 11월(7조4천억원)보다 크게 줄었지만, 전세자금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증가폭(6조3천억원)은 11월(6조2천억원)보다 1천억원 늘었다. 특히 전세자금 대출이 한 달 새 2조8천억원 뛰어 지난해 2월(3조7천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임시 회의를 열어 '라임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판매 증권사의 과태료 징계 문제를 심의한다.
애초 증선위는 지난 3일 정례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공매도 부분 재개를 논의하는 금융위 임시 회의와 일정이 겹쳐 미뤘다.
심의 대상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003540], KB증권의 과태료 부과 건이다. 기관 제재와 증권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내려진 중징계 건은 바로 금융위 정례회의로 올라간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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