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가테·엘리온'이 견인(종합2보)

입력 2021-02-08 10:23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가테·엘리온'이 견인(종합2보)
매출 4천955억원·영업익 666억원…전년 대비 각각 27%·90% 증가
2분기 '오딘', 3분기 '영원회귀' 출시…"유망 기업 투자도 계속"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가디언테일즈', '엘리온' 등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4천955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26.72%, 90.1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9.2%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 1천42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3%, 69.1% 늘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25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에 신작의 성과가 더해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지난해 연간 2천490억원으로 가장 컸다. 작년 7월 출시한 '가디언테일즈'가 흥행하며 전년 대비 37%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 1천838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엘리온'이 1개월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홈트레이닝 등 사업을 벌이는 자회사 카카오VX 역시 연간 매출 6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는 '엘리온', '달빛조각사' 등 기존 타이틀을 일본·북미·유럽·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고, '오딘'·'가디스오더', '월드플리퍼', '소울 아티팩트'(가칭), '테라파이어'(가칭)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경우 국내에는 2분기, 대만에는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중인 게임 '영원회귀: 블랙 서바이벌'의 제작사 넵튠을 이달 초 계열사로 편입했다고도 밝혔다.
김기홍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영원회귀는 해외 이용자 비중이 40%이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이용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IP(지적재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영원회귀는 3분기에 정식 출시해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게임 캐릭터를 추가하고 시스템을 보강하는 데에 님블뉴런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위치기반(LBS) 등의 기술을 주요 사업에 접목해 '스크린골프', '스마트홈트' 등 신규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유망 기업 투자도 지속하겠다고 알렸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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