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지난해 7천421억원 영업이익…전년의 2배

입력 2021-02-09 15:06  

금호석유화학, 지난해 7천421억원 영업이익…전년의 2배
"배당 확대 등 주주제안은 내달 이사회에서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천4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2019년 영업이익(3천654억원)보다 103.1% 증가했다.
작년 매출액은 4조8천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천827억원으로 전년보다 97.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751억원, 매출은 1조3천6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성고무 사업 4분기 매출이 5천702억원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회사는 "타이어용 범용 고무 제품 수요 증가 및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있었고, 위생용품의 견조한 수요로 NB Latex 수익성이 확보됐다"며 "올해 1분기에는 타이어 및 위생용품 등 주요 제품 수요 호조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합성수지 사업은 3천3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의 24.2%를 차지했다. 회사는 "가전·자동차용 ABS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찬구 회장과 조카인 박철완 상무 사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실적 공시를 위해 이사회를 열었지만, 박철완 상무 측이 요구한 배당 확대 등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결산 재무제표에 관해서만 이사회에서 논의됐고, 해당 주주제안은 내달 이사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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