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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2023년까지 국민 3분의 1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입력 2021-02-11 23:57  

케냐, 2023년까지 국민 3분의 1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가 오는 2023년까지 인구의 3분의 1인 1천600여만 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냐 보건부는 지난주 관계자 회의에서 자료를 통해 백신접종에는 총 340억 실링(약 3천4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계획대로라면 내주에 백신 1차분이 케냐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자료는 이달 4번째 주에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18개월에 걸쳐 인구의 33%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요 비용 중 200억 실링(약 2천억 원)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지원하고 나머지 140억 실링(약 1천400억 원)은 케냐 정부가 부담한다.
이번 접종에서 1단계는 의료진과 보건 요원 등 일선 의료종사자와 극한·필수 직업 근로자 125만 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단계는 50세 이상의 연령층과 18세 이상의 인구 중 평소 1가지 이상의 질환을 앓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이나 사망이 염려되는 976만 명이 대상이다.
보건부는 2단계 접종 기간을 2021/2022년 회계연도(2021년 7월 1일 ~ 2022년 6월 30일)로 설정했다.
마지막 3단계는 2022/2023 회계연도(2022년 7월 1일 ~ 2023년 6월 30일)에 18세 이상의 호텔·여행업 등 대중을 상대로 한 직업군에 속하는 49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언론에 따르면 GAVI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20만 회분을 케냐에 배정했다.
앞서 케냐는 GAVI의 글로벌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전체 인구의 최소 20%를 접종할 백신 2천400만 회분을 요청한 바 있다.
현지 한 소식통은 케냐 보건부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를 통해 추가로 10% 인구에게 접종할 백신 88억 실링(약 880억 원)어치를 정부예산으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냐는 내달 4번째 주 각 지역사회에 유인물을 배포하고 전자 메시지를 전파해 백신접종 희망자 숫자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영하 70도의 초저온 냉동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은 1단계에서만 사용하고, 영상 2~8도의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2·3 단계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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