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거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騰迅·텅쉰)의 임원이 개인부패 혐의로 당국에서 조사받고 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텐센트 측은 이번 일이 개인 부패와 관련한 것으로 자사의 위챗 서비스와는 관련 없다고 전날 말했다.
이번 일은 중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인터넷 플랫폼에 대해 전례 없이 고삐를 바짝 죄는 가운데 드러나 주목받고 있다.
중국이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또 다른 사례라고 업계 전문가 미오 카토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정치 권력에 초점을 맞췄던 반부패 캠페인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텐센트 임원이 중국 고위 관리 부패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펑이라는 임원이 쑨리쥔(孫立軍) 전 공안부 부부장에게 중국의 카카오톡 같은 서비스인 위챗의 개인 데이터를 무단으로 건넨 혐의라고 신문은 전했다. 당국은 장씨가 어떤 정보를 공유했는지, 쑨 전 부부장은 이 정보로 무엇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쑨 전 부부장은 공산당 기율 위반 혐의로 지난해부터 조사받고 있다.
그러나 텐센트는 이같은 WSJ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 1년간 100명 이상의 직원들을 비위 혐의로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40명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이달 밝힌 바 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