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달 초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발주

입력 2021-02-17 09:32  

LH, 내달 초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발주
1조2천억원 규모…"전문성 갖춘 건설업체 참여 예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달 초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고성능 단열재·창호 시공과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콘덴싱 보일러·복합 환기 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발주하는 사업은 아파트에 대해 세대통합 리모델링이나 단일세대 리모델링을 거쳐 임대하는 건설임대를 대상으로 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면적 주택(전용면적 26㎡) 두 가구의 비내력벽 철거를 통해 더욱 넓은 주택(전용 52㎡) 한 가구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후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등에 공급된다.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기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저감 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적용한 리모델링 후 대학생, 주거약자 등 1인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올해 그린리모델링 2개년 사업 통합 발주 계획을 수립해 내년 사업 물량(1만8천여 가구)을 포함한 총 1조1천900억원, 4만5천여가구로 내달 초 사업을 발주하고 오는 6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발주는 지역별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며 권역별 발주 금액은 1천억원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LH는 설명했다.
발주에 따른 입찰 참가 방법과 평가 방식 등은 내달 초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작년 7월 발표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참여의 일환으로 금액이 1조원 이상인 대규모 정책 사업"이라며 "올해부터 종합·전문 건설업 간 업역규제가 사라짐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건설업체 참여 확대가 예상돼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소개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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