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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엄습 겨울폭풍 속 바이든도 발 묶여…화이자공장 방문 연기

입력 2021-02-19 00:30   수정 2021-02-19 11:58

미국 엄습 겨울폭풍 속 바이든도 발 묶여…화이자공장 방문 연기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에 엄습한 겨울폭풍 속에 대통령의 발도 묶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는 미시간주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19일로 연기됐다.
백악관에서 정보 브리핑과 코로나19 브리핑을 비공개로 받는 것 외에는 공지된 일정도 없다. 종일 백악관에 머무는 것이다.
한 백악관 당국자는 CNN방송에 날씨에 따른 이동상의 우려 때문에 미시간행을 연기한 것이라면서 워싱턴DC에 눈이 오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화이자 공장 방문 일정은 1조9천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안 통과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차원에서 잡혔다. 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CNN방송 타운홀 행사 참석도 마찬가지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 모두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선 승리를 안겨주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한 '러스트벨트' 지역이다. 핵심 경합주부터 먼저 찾아 대선 승리 기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지지세를 유지해나가는 전략인 셈이다.
미국에는 텍사스주 등 남부지역에 기록적 한파가 몰아닥치며 3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은 물론 수백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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