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현대백화점은 미아점에 인테리어 리모델링 전문 매장을 열고 종합 인테리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아점 8층에 문을 연 '리바트 미아점'은 714㎡(216평) 규모로,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의 리빙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크다.
거실과 안방, 서재 등 각 공간에 맞는 200여 종의 가구가 전시되며 주방과 욕실 제품을 선보이는 쇼룸도 10개 갖췄다.
매장에는 '리바트 플래너' 20여명이 상주하며 전문 상담을 해준다.
현대백화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2018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한 점을 고려해 리빙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리바트와 함께 종합 인테리어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종합 건자재 회사인 현대L&C와 렌털 회사인 현대렌탈케어 등 리빙 관련 계열사와 함께 복합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매장도 검토하고 있다.
김정희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상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테이 홈'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면서 "리빙 상품군을 백화점 핵심 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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