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여객기 또 말썽…757기종 미국서 엔진 경고로 비상착륙

입력 2021-02-23 15:11   수정 2021-02-23 15:12

보잉 여객기 또 말썽…757기종 미국서 엔진 경고로 비상착륙
이번엔 델타항공 운항…프랫앤드휘트니 엔진 잇단 이상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여객기가 또다시 엔진 이상으로 미국에서 비상 착륙하는 일이 일어났다.
AP통신,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보잉 757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 애틀랜타를 이륙해 시애틀로 향하던 중 엔진 한쪽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켜져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으로 기수를 돌려 긴급착륙했다.
착륙 후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엔진을 살폈으나 큰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취역한 지 16년 된 757기종으로, 지난 20일 미 덴버에서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킨 보잉 777과 같은 계열인 프랫앤드휘트니사(社)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

당시 보잉 777 여객기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항한 것으로, 콜로라도 덴버공항 이륙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켜 긴급 회항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고 동체 파편이 주택가에 떨어지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같은 날 네덜란드에서도 프랫앤드휘트니 엔진이 장착된 보잉 747-412 화물기가 마스트리히트 공항을 이륙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긴급착륙하는 등 보잉사 항공기들이 최근 잇따라 문제를 일으켰다.
아직 이들 비행기 엔진 이상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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