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판매 30만대로 6.7%↑…기아는 7.0% 증가한 21만대

입력 2021-03-02 16:18  

현대차 2월 판매 30만대로 6.7%↑…기아는 7.0% 증가한 21만대
코로나 기저효과 영향…RV·제네시스 판매 호조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005380]가 2월 국내외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30만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기아는 7.0% 늘어난 21만대를 판매했다.
작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장 생산 차질과 판매 부진이 겹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2천102대, 해외 24만8천146대 등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2.6%, 해외 판매는 2.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8천563대, 아반떼 5천124대, 쏘나타 4천186대 등 총 1만7천915대가 팔리며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레저용 차량(RV)은 투싼 5천869대, 팰리세이드 4천45대, 싼타페 2천781대 등 총 1만5천628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5% 늘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8천994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24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천714대, GV70 2천686대, GV80 1천190대 등 총 7천321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4% 급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2월 국내 3만7천583대, 해외 17만2천594대 등 총 21만1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1.0%, 해외는 2.9%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 기준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2만6천790대로 가장 많았으며 셀토스 2만6천619대, 리오(프라이드) 1만8천417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 기준으로는 카니발이 작년 동기 대비 145.1% 증가한 6천153대가 팔리며 6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천547대, 모닝 2천691대, 레이[228670] 2천266대 등 총 1만4천22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4천945대, 셀토스 3천585대 등 총 1만8천297대로, 작년 동기 대비 60.0% 증가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천918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천63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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