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니 LED TV 'QNED' 내달 정식 출시

입력 2021-03-03 06:00  

LG전자 미니 LED TV 'QNED' 내달 정식 출시
8K·4K 4개 시리즈로 출시 예정…추후 라인업 확대
미니 LED TV 시장 올해 최대 300만대 판매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해 말 공개한 미니 LED TV인 'LG QNED'를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홈페이지를 통해 LG QNED TV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직 정식 출시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미 사전 소개를 하고 있는 점을 보면 다음 달 중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니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액정표시장치(LCD)를 기반으로 하는 TV다.

LCD는 자발광을 하지 못해 백라이트가 있어야 빛을 낼 수 있는데, 미니 LED TV는 백라이트에 들어가는 LED 크기를 줄이고 기존 LCD TV의 단점인 명암비 등을 개선한 제품이다.
LG전자는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기술을 합친 새로운 색상 표현 기술을 적용한 미니 LED TV라는 의미를 담아서 신제품을 'LG QNED'라고 명명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LG QNED TV 주요 제품은 8K 라인업인 'QNED99' 시리즈의 86인치 모델과 75인치 모델, 4K 라인업인 'QNED90' 시리즈의 86인치 모델과 75인치 모델 등이다.
LG전자는 8K와 4K 해상도를 포함해 10여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모델 외에도 또 다른 제품들도 순차 출시하며 QNED TV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QNED TV는 86인치 8K 해상도 제품 기준으로 미니 LED 약 3만여개를 탑재했고, 명암비를 좌우하는 로컬디밍 구역 수는 약 2천500개다.

자발광 차세대 디스플레이 TV는 아직 일반 소비자 수요에 한계가 있어, TV 업체들이 LCD를 프리미엄화한 미니 LED TV를 전략적으로 출시하며 미니 LED TV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미니 LED 시장은 최대 30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유비리서치도 올해 시장 규모를 250만대 수준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LCD 패널 가격이 상승세인 점이 미니 LED TV 시장 확대나 TV 업체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독일 IT 매체 '4kfilme'는 LG QLED TV 가격을 최대 1천300만원으로 추정했고,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예약 판매 중인 미니 LED TV '네오 QLED TV'는 8K 해상도 기준 약 1천만원에 이른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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