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코트디부아르 코백스 무료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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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02 23:53  

가나·코트디부아르 코백스 무료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종합)

가나·코트디부아르 코백스 무료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종합)

나이지리아도 코백스서 근 400만회분 받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국제 백신 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무료로 제공한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하는 아프리카 국가가 됐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은 전날 코백스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했다.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부인과 함께 맞았다.

이웃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대통령의 대변인이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코백스 제공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코백스를 통해 50만4천 회분의 백신을 받은 데 비해 가나는 60만 회분을 얻었다. 이 백신은 이번 주 배포되기 시작한다.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내가 처음으로 접종을 받았다. 가나의 전 국민이 편안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콜롬비아가 코백스를 통한 백신을 최초로 수령하는 국가가 됐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도 2일 코백스에서 400만 회분 가까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에서 제조한 백신 394만 회분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로 도착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유니세프 나이지리아 대표인 피터 호킨스는 "나이지리아에서 15만 명 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1천800여 명이 숨진 가운데 나이지리아 국민의 회복을 위한 길이 마침내 시작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인구 2억여명의 나이지리아는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코백스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을 받는 세 번째 국가이자 최대 수량을 받는 나라가 됐다.

코백스 프로그램은 올 1분기에 아프리카에 9천만 회분 정도의 백신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WHO와 유니세프에 따르면 이는 역사상 최대 백신 획득 및 공급 사업의 일환이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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