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정조회장,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거론

입력 2021-03-05 11:52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거론
"주요국 선수 대거 오지 못하면 IOC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올해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거론했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4일 일본의 위성방송 채널인 BS11에 출연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주요국의 선수가 대거 오지 못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정조회장은 간사장, 선거대책위원장, 총무회장과 함께 집권 자민당의 4역 중 하나다.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정부가 오는 7~9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택지로서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18일 위성방송 BS닛테레에 출연한 자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시기에 대해 "3월 하순께가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