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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둘째 날도 베이징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입력 2021-03-05 13:40   수정 2021-03-05 15:45

중국 양회 둘째 날도 베이징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둘째 날도 수도 베이징은 짙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5일 베이징 환경모니터센터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질 측정지점 가운데 26곳의 공기질지수(AQI)가 5단계 중(重)오염 상태다.
최악 단계인 6급 심각(?重)의 바로 아래 단계다.
AQI는 좋음(0∼50), 보통(51∼100), 민감한 사람에게 건강에 해로움(101∼150), 건강에 해로움(151∼200), 매우 건강에 해로움(201∼300), 위험(301∼500)으로 나뉜다.
특히 전날 미세먼지가 동부지역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이날은 베이징 전역으로 확대됐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도 대부분 150㎍/㎥를 넘겼다.

특히 차오양(朝陽)구 185㎍/㎥, 핑구(平谷)구 164㎍/㎥, 퉁저우(通州)구 159㎍/㎥ 등의 상황이 심각했다.
베이징의 하늘은 이른 아침부터 흑백 TV를 틀어놓은 듯 뿌연 회색빛으로 물들었다.
짙은 미세먼지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도심 아파트와 빌딩은 미세먼지에 갇혀 형태만 어렴풋이 보일 정도다.
중국 정부는 양회 기간 베이징 인근 공장 문을 닫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기 질을 관리해 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도 이날 전인대 개막식 업무보고서 "푸른 하늘과 푸른 물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환경오염 예방이라는 임무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관련 정책을 강화해 환경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시작과 함께 뿌옇게 흐린 베이징 날씨가 이어지면서 헛된 공약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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