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포스코[005490]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 주총에는 최정우 회장 연임을 비롯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이 올라간다.
위원회는 최 회장 등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찬성하며 "최근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현 경영진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사외이사 건을 두고는 "사외이사 후보 유영숙이 재직하는 기후변화센터에 포스코가 기부한 사실은 있으나, 후보자가 비상임 임원이고 기부금이 소액임을 고려할 때 독립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상여금 지급의 성과 연동성, 한도 대비 적정한 지급률, 평가보상위원회를 통한 보수 결정 등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며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기업 측 입장을 반영하는 주주총회 의결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상장사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회의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