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1호기, 다음달 2일 국내 들어온다

입력 2021-03-16 17:55   수정 2021-03-16 18:34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1호기, 다음달 2일 국내 들어온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 첫 항공기의 다음달 국내 도입이 확정되면서 연내 취항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 1호기 보잉 787-9가 다음달 2일 미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1호기 도입으로 에어프레미아의 취항 준비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도입이 늦어지면서 에어프레미아의 취항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보유 항공기가 1대도 없어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를 활용해 비상탈출 훈련, 시험비행 등을 진행한 뒤 AOC를 취득하고, 연내 첫 취항을 할 계획이다.
787-9는 통상 LCC가 운영하는 항공기보다 크기가 큰 중대형 항공기로, 국내에서는 대한항공[003490]이 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약 190석 크기의 항공기를 주로 운영하는 LCC와의 차별화를 위해 309석 규모의 중대형 항공기를 1호기로 도입한다. 에어프레미아 1호기의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는 35인치(88.9㎝)로 전 세계 항공사 이코노미 좌석 가운데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물류회사인 코차이나 박봉철 회장 등으로부터 최대 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취항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이미 150억원을 확보한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말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는다. 투자금은 AOC 취득에 우선으로 사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2호기와 3호기도 같은 기종으로 올해 말 도입해 취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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