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최대 경제권인 나이지리아의 실업률이 블룸버그 통신이 모니터하는 세계 82개국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은 33.3%라고 나이지리아 국가 통계청이 15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7.1%보다 6.2%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가통계청이 노동력 통계를 마지막으로 밝힌 것은 작년 2분기였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의 노동력 6천970만 명 가운데 3분의 1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주당 20시간 이하로 일해 나이지리아 자체 기준에 따르면 실업자로 분류됐다. 다른 1천590만 명은 주당 40시간 이하로 일할 정도로 충분한 일거리가 없었다.
원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 실업률이 높았다. 블룸버그의 모니터링 대상 82개국 가운데 실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남서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로 33.4%에 달했다.
나이지리아의 실업률은 지난 5년간 4배 이상 늘었다. 이 기간 두 차례의 경기후퇴는 무함마두 부하리 행정부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그늘을 드리웠다.
나이지리아 인구는 현재 2억명으로 2050년이면 3억명 이상으로 늘어나 세계 3위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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