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유럽 대용량 ESS 시장 진출

입력 2021-03-17 09:41   수정 2021-03-17 10:52

효성중공업, 유럽 대용량 ESS 시장 진출
영국 다우닝사와 50MW급 공급 계약…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은 유럽에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지(ESS) 첫 수주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사와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50MW급 ESS는 효성중공업이 그동안 해외시장에 공급한 제품 중 최대 용량이다.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사 송전망에 연결된다.
효성중공업은 전력변환장치(PCS), 배터리,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설계·공급부터 설치 후 10년 간 유지·보수·관리에 이르는 ESS 시스템 종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은 전력 산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자사 ESS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을 발판 삼아 전 세계 ESS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ESS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설비로, 대용량 ESS가 전체 중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유럽 각국 친환경 정책에 따라 공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ESS 시장 점유율 1위로 미국, 유럽 등 기존 시장 뿐만 아니라 호주,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사업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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