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바이든 살해협박글 올린 20대 남성 자수

입력 2021-03-17 10:02  

SNS에 바이든 살해협박글 올린 20대 남성 자수
휴대전화에서 사제폭탄 제조법 나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소셜미디어(SNS)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16일(현지시간) 자수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SNS '아이퍼니'에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총으로 쏴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조슈아 닥터(21)가 이날 자수했다.
미시간주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시간주 홀랜드에 사는 닥터를 테러 협박을 하고 범행에 컴퓨터를 사용한 혐의로 전날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닥터가 범행 사실을 자수했고 기소사실인부절차(피고인에게 기소 이유를 말해주고, 유무죄 답변을 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각의 혐의는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성명에 따르면 닥터는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펠로시 의장, 휘트머 주지사를 살해하고 '신 독립혁명'의 기폭제가 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SNS에 올렸다.
또 닥터의 휴대전화에서는 폭탄을 어떻게 제조하는지, 폭탄 재료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발견됐다.
휘트머 주지사는 지난해 반정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울버린 워치맨'에 테러 위협을 받은 적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10월 휘트머 주지사를 납치하겠다고 모의한 혐의로 6명을 기소했으며, 범행을 도운 8명도 추가로 기소됐다.
honk021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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