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는 이탈리아에서 하루 사망자 수가 한 달여 만에 500명 선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5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으로는 10만3천1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6일(541명) 이후 한 달 보름만이다.
확진자 수는 하루 새 2만396명 늘어 누적 325만8천770명을 기록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5.5%로 지난 한 주 간 지속된 6∼8%대에서 다소 내려갔다.
보건당국은 특히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은 35%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위험 수위로 설정된 30% 선을 넘어 계속 상승 추세다.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영국발 변이 확산 등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15일부터 3주간 전국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 봉쇄 조처가 내려졌다. 이번 조처는 수도 로마와 밀라노, 토리노, 볼로냐, 베네치아, 나폴리 등 주요 도시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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