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제로금리' 전망에 다우지수 33,000선 첫 돌파(종합)

입력 2021-03-18 06:33   수정 2021-03-18 06:35

'2023년까지 제로금리' 전망에 다우지수 33,000선 첫 돌파(종합)
연준 금리동결에 '장밋빛 전망' 내놓자 뉴욕증시 급반등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내후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망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역대 최고치로 화답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42포인트(0.58%) 오른 33,015.3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3,000선을 넘은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1.41포인트(0.29%) 오른 3,974.12에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1.5%까지 하락했다가 연준 발표 후 급반등해 53.64포인트(0.40%) 오른 13,525.20에 장을 마쳤다.
연준이 이날 '제로 금리' 유지를 결정하면서 오는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함께 내놓은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이날 6.5%로 대폭 상향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의 마이클 애론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투자자들에게는 완벽한 시나리오"라면서 "금리와 물가, 자산 가격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통화정책은 대체로 완화적일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최근 뉴욕증시를 불안하게 만들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연준 발표에 진정 기미를 보였다. 이날 한때 작년 1월 말 이후 최고치인 1.689%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1.64%대로 내려왔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 주가는 이날 8.15% 급락한 주당 4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SK가 투자해 화제를 모은 미 수소기업 플러그파워도 2018∼2019년과 2020년 1∼3분기 회계상 오류가 발견됐다고 공개한 여파로 7.9% 급락했다.

<YNAPHOTO path='PCM20210105000085990_P2.gif' id='PCM20210105000085990' title='다우존스 상승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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