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캠퍼스에 자원 재활용을 위한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은 투입구에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내장된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종류별로 자동 분류한다. 이용자가 사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고, 2천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물·자원 재활용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물을 자체 정수시설을 거쳐 공정 용수로 재이용한다.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을 초미세막 여과 기술을 활용해 재정화한 뒤 산업단지 원수로 활용한다.
충남도와의 협약을 통해 수원이 부족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부족한 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해 하루 2만t의 방류수를 이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2019년 글로벌 인증 업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부문 '골드(Gold)' 등급, 지난해에는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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