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인니 대통령 막내아들, 축구구단 지분 40% 인수

입력 2021-03-22 18:02  

조코위 인니 대통령 막내아들, 축구구단 지분 40% 인수
장남은 정계 진출 후 아버지 뒤이어 솔로 시장에 당선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첫째 아들이 아버지 고향인 솔로 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막내아들이 솔로에 기반을 둔 축구구단 지분 40%를 인수했다.



22일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의 막내아들 께상 빵아릅(26)이 중부자바 솔로시의 축구구단 '뻐르시스 솔로 사에스뚜'(Persis Solo Saestu·PSS) 지분 40%를 매입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아들, 딸, 아들 순으로 2남 1녀의 자녀를 뒀는데, 첫째 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3)가 아버지 뒤를 이어 작년 12월 선거에서 솔로 시장에 당선됐다.
솔로시는 조코위 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텃밭으로, 가구업체를 운영하던 조코위는 2005년 솔로 시장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기브란은 외식업체 등을 운영하다 아버지가 속한 투쟁민주당(PDI-P) 공천을 받아 시장이 됐고, 막내아들 께상은 22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로 활동했다.



뻐르시스 솔로 사에스뚜 구단은 지난 20일 임시 주주총회 결과 께상이 지분 40%, 케빈 누그로호 30%,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이 2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케빈은 솔로시에 기반을 두고 방호용품 제조사를 운영하는 청년 기업인이고, 에릭 장관은 본래 마하카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인터 밀란의 최대 주주였다.
께상은 기자회견에서 "뻐르시스 구단이 인도네시아 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형 기브란 시장은 "에릭 장관이 구단 운영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