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행사·공연·결혼식·장례식 인원 제한 없애기로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두 달째 미미한 것으로 나오면서 대중교통에서도 얼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한 달 이상 지역사회 감염 'O' 행진을 계속하던 NSW주는 지난주 격리 호텔 직원 1명이 신규로 확진됐으나 그 뒤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4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오는 29일(월)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하는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NSW주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의 일상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스포츠 행사·공연·결혼식·장례식·가정 방문에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사적인 야외 모임은 200명까지 가능하다.
단, 가정 방문자가 100명 이상이면 코로나19 안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25명 이상 실내 모임에 적용되는 1인당 공간이 2㎡로 줄고, 경기장과 공연장은 모든 객석에 입장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결혼식·주점·나이트클럽에서 춤과 종교 모임에서 노래 부르기가 허용된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이번 완화 조치는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는 도정에 있어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면서도 "바이러스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검사 활동을 지속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주 재무장관은 "이 조치로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경제가 백신을 맞는 것 같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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