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미얀마 군이 27일(현지시간) 태국 국경 근처 카렌족 마을을 공습했다고 주요 소수민족 무장반군인 카렌민족연합(KNU)이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KNU는 이날 저녁 8시께 미얀마군 전투기가 KNU 관할 지역의 마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인 카렌평화지지네트워크의 대변인은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는 보고가 있지만, 사상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KNU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미얀마군의 날'을 기념하는 동안 태국과 국경지역에서 군 초소를 습격해 10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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