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글로벌 ESG지수 ELS 출시 경쟁(종합)

입력 2021-03-30 15:14  

증권업계, 글로벌 ESG지수 ELS 출시 경쟁(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박진형 기자 =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증권사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30일 ESG 지수 연계 ELS를 증권업계 최초로 발행한다고 각자 발표했다.
이중 'KB able ELS 1703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ESG 지수와 유로스톡스 50 ESG 지수,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이들 지수는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증시를 각각 대표하는 S&P 500 지수와 유로스톡스 50 지수에서 ESG 평가 결과가 낮은 종목들을 제외한 것이다.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최고 연 5.5%의 수익(이하 세전 기준)을 제공한다. 원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병희 KB증권 자본시장영업본부장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주목받는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KB증권은 ESG 지수 연계 ELS를 오는 31일부터 공모해 4월 7일 발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도 S&P 500 ESG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2종을 출시한다.
'ELS 20729호'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ELS 20730호'는 1년 만기에 3개월 단위로 각각 조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수익률은 둘 다 최고 연 4.0%로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들 ELS를 31일부터 모집, 내달 9일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양사의 상품 출시 시기가 겹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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