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북시흥농협 검사 중…역할 조금 더 커질 수도"

입력 2021-03-30 16:08  

윤석헌 "북시흥농협 검사 중…역할 조금 더 커질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0일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우리은행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수본에서 앞으로 일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저희의 역할이 조금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감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특수본에 직원 3명을 파견하는 한편 전 금융권의 비주택 담보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LH 직원 다수가 토지 담보대출을 받은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윤 원장은 "현재까지는 나온 것은 없다"며 "아마 조금 더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 노조가 연임 포기 선언 등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인사 문제는 제가 지금 뭐라고 답변할 자격이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금감원은 최근 정기인사에서 과거 채용 비리에 연루돼 내부 징계를 받은 일부 직원이 승진한 것을 두고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윤 원장은 "저희 조직에 그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노조가 드러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대해서는 "예정은 돼 있었는데 스케줄 같은 것은 조금 더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momen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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