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8%대 급등…전기차시장 파트너십 부각

입력 2021-03-30 16:17  

[특징주] LG전자 8%대 급등…전기차시장 파트너십 부각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LG전자[066570]가 자동차 부품사업의 미래 가치를 재조명받으며 30일 8%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1만1천500원(8.19%) 상승한 15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손잡고 설립을 추진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의 성장 기대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주가는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설립과 스마트폰(MC) 부문 철수 소식에 올해 들어 1월 19만원 선까지 올랐다가 다시 14만원 초반으로까지 반락한 바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마그나와의 조인트벤처 및 MC 부문에 대한 방향성 발표로 상승했지만, 시장의 기대 대비 늦어진 MC 부문 의사결정과 하반기 TV 및 PC 수요 감소 우려로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 정리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던 주가는 매각 차질에 대한 보도가 나온 이후 매각설 이전 수준(29일 기준)으로 되돌림 됐다"며 "변수는 있을 수 있으나 사업 정리에 대한 회사 입장이 명확한 만큼 방향성에 대한 걱정은 기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선 마그나가 애플카 생산업체로 선정될 경우 마그나와 협력관계인 LG전자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스와미 코터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자동차 애널리스트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는 자동차 브랜드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런 점을 활용해 혜택을 얻고자 한다"고 말해 애플카 생산에 대한 희망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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