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경찰 "고 마구풀리대통령에 조의 군중 몰려 45명 압사"

입력 2021-03-30 18:26  

탄자니아 경찰 "고 마구풀리대통령에 조의 군중 몰려 45명 압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탄자니아 경찰은 30일(현지시간) 경제 중심 다르에스살람에서 지난 21일 고(故) 존 마구풀리 대통령에 대해 조의를 표시하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넘어지는 바람에 4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다르에스살람 지역 경찰 책임자인 라자로 맘보사사는 AFP에 "많은 사람이 스타디움에 들어가려고 했고 일부는 인내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앞다퉈 들어가려고 하다가 45명이 압사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같은 가족 출신이라고 맘보사사는 말했다.
한 여성과 네 명의 아이가 우후루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당시 사고로 압사했다고 전해진 바 있으나 정확한 압사자 규모는 당시에 발표되지 않았다.
맘보사사는 다른 수십 명도 부상했으나 대부분은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회의적이던 마구풀리 전 대통령은 약 3주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17일 갑자기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정부에 의해 발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설이 야권에서 제기됐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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