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기업' 노바인터내쇼널, 부산에 323억원 신규 투자

입력 2021-04-01 14:32   수정 2021-04-01 17:28

'유턴기업' 노바인터내쇼널, 부산에 323억원 신규 투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베트남 생산공장을 정리하고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인 ㈜노바인터내쇼널이 약 300억원을 부산에 신규 투자한다.
노바인터내쇼널은 1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향후 323억원의 신규 투자를 통해 부산에 연구개발(R&D) 센터와 신공장을 짓고, 8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부산 강서구 연구개발특구 내에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 사상구에 본사를 둔 노바인터내쇼널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신발을 생산, 제품의 95%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2018년 금탑수출훈장을 받았고 작년에는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437억원, 고용인력은 243명이다.
현재 울 소재 천연 갑피, 폐플라스틱 재활용 끈,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플라스틱 등을 소재로 생산한 제품을 미국의 친환경 신발 유니콘기업인 '올버즈'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노바인터내쇼널은 지난해 베트남 해외사업장을 양도하고 국내 신규 투자를 결정해 유턴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이어의 '메이드 인 코리아' 요청과 원자재 조달 용이성 등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 장관은 이날 노바인터내쇼널을 격려차 방문한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 확대와 국내 복귀 결정으로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첨단소재 개발 등 R&D를 위한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해 국내 복귀의 우수 사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첨단·협력형 유턴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유턴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확대, 입지 지원 등의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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