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총은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개혁팀', '임금·HR정책팀'을 신설하고, 기존 기업경영팀을 미래혁신팀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사회정책본부를 고용사회정책본부로 변경하고, 본부 내 사회정책팀에서 최근 중요도가 부각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관련 업무를 전담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침체한 교육연수와 회원지원업무 정상화를 위해 기존 팀 단위 부서가 '연수본부'와 '회원지원본부'로 격상된다.
경총 관계자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경총은 산업화로 노동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1970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떼어져 노사관계 전담 사용자단체로 설립됐지만 2018년 손경식 회장 취임 이후에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