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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1호기 인천공항 도착…취항 준비 속도

입력 2021-04-02 16:39   수정 2021-04-02 16:40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1호기 인천공항 도착…취항 준비 속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1호기 보잉 787-9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을 떠나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1호기의 꼬리에는 회사 영문 'AIR PREMIA' 로고가 새겨졌고, 태극기와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HL8387)가 동체에 표시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 1터미널 주기장에서 임직원과 창업자, 투자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1호기 도입 환영식을 열었다.
787-9는 길이 62.8m, 높이 17m, 너비 60.1m이며, 운항 거리는 1만5천500㎞가 넘는 중장거리 비행기다.
항공기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 등 총 309석이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좌석 간 거리가 35인치로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넓다.
에어프레미아는 다음 주 초 국토부로부터 항공기 성능을 인증하는 표준감항 증명을 받은 후 비상탈출 훈련, 시범 비행 등 항공운항증명(AOC)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787-9는 친환경 고효율을 자랑한다"며 "안전 운항에 중점을 두고 새 비행기로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우선 동남아 등에 연내 취항한 뒤 2·3호기를 추가 도입해 미주 등에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취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모펀드운용사 JC파트너스와 글로벌 물류기업 코차이나 박봉철 회장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반기 6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미 250억원을 투자했다.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에 투자조합을 통해 출자했던 타이어뱅크와 기존 주주들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기 도입과 맞물려 공동 대표체제는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 등을 역임한 김세영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심주엽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인 출신 김 대표가 항공기 도입이 마무리되면서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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