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백신 맞았어도 실내 만남 안돼"

입력 2021-04-03 02:09  

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백신 맞았어도 실내 만남 안돼"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정부는 부활절 연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지키라고 재차 당부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2일(현지시간) 백신을 맞았으면 실내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도 되느냐는 질문에 "우린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더라도 백신이 100% 보호를 하진 않는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봉쇄 완화로 실외에서 6명까지 만남이 허용되고선 첫 주말 겸 연휴(2∼5일)를 맞아서 긴장하고 있다.
이번 주 초반 봉쇄규정이 완화된데다가 기온이 올라가자 공원과 해변에 인파가 몰려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맨체스터에선 야밤 광란의 파티가 적발됐고 노팅엄 지역에선 공원 두 곳이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연휴기간 봉쇄규칙 위반을 단속하는 경찰 인력을 공원과 해변 등에 대거 배치할 계획이다.
영국은 올해 1월 초 3차 봉쇄에 들어가서 석달 가까이 이동과 만남을 제한해왔다.
현재 영국에서 1차 접종 인원은 3천100만명이 넘고 490만명 이상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날 보고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천400여명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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