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당국 "모든 대기선박 통항완료…정체 해소"(종합)

입력 2021-04-03 22:28   수정 2021-04-05 15:19

수에즈운하 당국 "모든 대기선박 통항완료…정체 해소"(종합)
대기선박 422척 모두 통항 완료…오늘 61척이 마지막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수에즈 운하 당국은 3일(현지시간) 거대 컨테이너선 좌초로 촉발된 운하 정체 사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이날 SCA 명의로 낸 성명에서 "에버기븐호 좌초 이후 수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든 배들이 통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좌초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29일 부양됐을 당시 대기 선박은 422척이었다.
422척의 대기 선박 가운데 3일 61척이 운하를 마지막으로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SCA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 3월 23일 길이 400m의 에버기븐호가 운하에서 좌초한 이후 국제 공급망이 혼란에 빠졌다. 특수 구난팀이 대규모 준설과 계속된 예인 작업 끝에 좌초된 배를 뜨게 하는 데만 거의 일주일이 걸렸다.
3일 운하를 통과할 배는 모두 85척이었으나 이 가운데 24척은 에버기븐호가 부양된 이후 도착한 것이라고 SCA는 설명했다.
SCA의 선박 좌초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라비 청장은 2일 늦게 민영 MBC 마스르 TV에 "조사는 잘 되고 있다. 이틀 정도 더 걸릴 것이고 그때 우리는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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