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최대 방위산업체 전직 대표가 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 사정·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4일 인자쉬(尹家緖) 전 중국병기공업집단(NORINCO·노린코) 이사장을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앙기율위 등은 고위 공직자를 부패 혐의로 조사할 때 '기율·법률 위반' 등의 표현을 쓰는 일이 잦다.
일부 중국 매체는 그가 이사장 재임 시절 배우자나 자녀 등에게 기업을 경영하도록 하는 등 부당한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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